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야화 ( 夜花 )

RichardKwon2022.07.04 12:25조회 수 24댓글 5

    • 글자 크기

야화 ( 夜花 )

                                    지천 ( 支泉 ) 권명오.

해 지면 피어나는 

박꽃 분꽃


달과 별을

밤새도록 바라보다


동이트면 

연기처럼 사라지는

달을 따라 별을 따라


지고마는 

애상의 삶

밤의 꽃 야화 ( 夜花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 지천 선생님!

    지고마는 야화夜花!

    인생의 축소판 같습니다.

    애상哀傷의 삶도 

    우리네와 판박이고

    보는 이 없어도 음지에서

    제 할일 하는 야화夜花!

    큰 가르침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필,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 모두가 야화로 시작해 야화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 RichardKwon글쓴이
    2022.7.4 21: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한기 강창오 두 시인님께서

    졸시를 격려 해 주시어 고맙고

    두 분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 분꽃이나 박꽃이 밤에 피는 원리는 헤아릴 길이 없으나

    낮에 피는 꽃들에서 찾을 수 없는 각별함을 얻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조물주의 솜씨에 경탄할 일임에 분명합니다. 

  • RichardKwon글쓴이
    2022.7.7 19:45 댓글추천 0비추천 0
    임기정 아우님 댓글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2 청록의 오월 2021.05.02 27
131 위안부 기림비, 2017.06.28 50
130 아리랑. 2018.04.21 69
129 하얀 세상 2017.12.13 47
128 봄의 찬가 2023.03.11 15
127 대방동 우정 2019.04.03 36
126 서울의 찬가. 2018.06.17 33
125 0 하의 밤. 2019.01.24 34
124 2000 년의 하와이 여행 2020.08.22 56
123 귀향 2023.10.29 6
122 고목의 기상 2019.04.11 33
121 코로나 19 2020.03.27 30
120 5월이여 영원 할지어다. 2015.05.12 78
119 망년의 언덕 2022.12.24 27
118 새해의 소망. 2015.02.10 55
117 그리움 2021.01.08 26
116 내일을 향해 2022.11.01 25
115 6월의 신부 2020.06.11 31
114 종영 2024.02.24 8
113 싸우지 마라 2017.11.23 4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