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생존 경쟁

RichardKwon2020.08.22 12:56조회 수 48댓글 2

    • 글자 크기

생존 경쟁.

                        지천 ( 支泉 ) 권명오.

봄  여름 

싹트고 자라는 채소들

가꾸고 키우는 일

좋고 아주 즐겁다


쑥쑥 자라는 모습

보게되는 순간이

기쁘고 신나는데

아프고 아프다


살려고 기를쓰는 잡초들

무심하게 무자비하게 뽑고

잔인하게 독약도 뿌리며


채소위해 나 위해

한다는짓 가소롭다


어느날 어쩌다 태어난

우리들 공존의 생명체

길고도 짧은 여정들

숙명의  생존경쟁.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실개미들이 귀신같이 줄을 지어 부뚜막에 오르면 기를 쓰고 직사시킨 잔인함도 생존 경쟁인감유. 약올리며 앵앵대는 파리똥이 묻을까봐 수동파리채도 안 먹혀 밧데리 넣고 날라다니는 파리를 잡겠다고 거금???을 들여 샀는데 아직 한마리도 잡질 못했네유. 생존경쟁에서 지가 지고 말았슈.

  • 생각해 보니 정말 잡초도 살려고 나왔는데 무자비하게 뽑고 독약도 뿌려댔습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생존경쟁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깨달음을 얻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2 행복 2020.07.05 24
111 어이 할꼬 2020.06.17 29
110 6월의 신부 2020.06.11 32
109 5 월의 시 2020.05.14 26
108 내일의 꽃3 2020.04.21 35
107 상처와 후회2 2020.03.30 38
106 코로나 19 2020.03.27 32
105 원망1 2020.03.15 30
104 부부 시인의 일상 2020.03.09 25
103 3 2020.02.09 35
102 나목의 고행 2020.01.04 29
101 " 아멘 "1 2020.01.03 42
100 그리움2 2019.12.04 27
99 추정(秋情)2 2019.11.25 46
98 9월 27일1 2019.09.28 29
97 통곡2 2019.08.29 48
96 행복2 2019.08.10 42
95 인연 2019.07.14 39
94 래 래 ( 來 來 )1 2019.07.09 36
93 판문점 깜짝 쇼1 2019.07.03 3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