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배 꽃의 화려한 순간

ChoonKwon2021.04.09 09:41조회 수 33댓글 1

    • 글자 크기

배 꽃의 화려한 순간

                                                 안신영.

밤 사이 화려하게 만발한

배 꽃의 무리

새 하얀 세상이 태어났다


향기는 없어도

삼월의 새 하얀 신부의 드레스

태양 빛 더불어

화려함 자랑하던 배 꽃


한 줄기 빗속에

불어오는 실 바람에

꽃잎은 슬프게 떨어지고


오 가는 발 아래 밟히고

바람에 날려  쫓겨 가고

길 옆 푸른 풀밭에

하얀 꽃잎으로 수 놓은

마지막 아름다움을 남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잎없이 갈색가지에 매달린 하얀꽃.

    고결한 이미지가 그지 없이 아름다워요.

    파란 잔디에 하얀 배꽃 낙화.

    이 세상에 사는것이 아름다운일 맞네요.

    즐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 매화 2015.02.10 49
87 추석 2015.02.10 49
86 가을 여정3 2022.09.30 48
85 떠나간 영혼.1 2019.03.02 47
84 출판 기념을 마치고,1 2018.12.04 47
83 나의 삶 2018.07.23 47
82 겨울 숲1 2017.01.30 47
81 새해 아침 기도.1 2017.01.07 47
80 얼굴 2015.02.10 47
79 호박 꽃2 2020.08.15 46
78 나의 일상3 2020.04.20 46
77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46
76 살아있는 아침2 2019.06.25 46
75 설날.1 2019.02.10 46
74 비 오는 날. 2018.11.10 46
73 내 생일.2 2018.07.23 46
72 뜨거운 눈물. 2018.07.23 46
71 인연.1 2018.03.21 46
70 바람.1 2015.02.10 46
69 가을 2015.02.10 4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