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2015.02.28 07:25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9 안타까움 2015.09.12 9
888 우울한 계절 2015.10.04 9
887 외로운 호수 2015.10.08 9
886 속삭임 2023.12.04 9
885 별리 2024.05.19 9
884 고독 2015.03.03 10
883 봄은 왔는데 2015.03.08 10
882 허무 2015.03.12 10
881 빛나는 하늘 2015.03.19 10
880 안타까움에 2015.03.19 10
879 잠못 이룬다 2015.03.22 10
878 아프다 2015.03.22 10
877 봄비 2015.03.23 10
876 사랑안고 올 푸른봄 2015.03.23 10
875 2015.03.27 10
874 겨울 나그네 2015.04.09 10
873 지난해 2015.04.09 10
872 살고 싶다 2015.04.09 10
871 인연 2015.05.08 10
870 낚시 1 2015.07.06 1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