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89 | 이른봄 | 2016.03.04 | 18 |
788 | 세월참어이없네 | 2024.02.15 | 18 |
787 | 황혼 1 | 2015.02.17 | 19 |
786 | 희망 | 2015.02.23 | 19 |
785 | 청춘 | 2015.02.28 | 19 |
784 | 빛나는 하늘 | 2015.03.19 | 19 |
783 |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 2015.03.22 | 19 |
782 |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 2015.03.26 | 19 |
781 | 이슬 | 2015.04.30 | 19 |
780 | 복숭아 | 2015.05.14 | 19 |
779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19 |
778 | 허탈 | 2015.06.27 | 19 |
777 | 밀실 | 2015.07.09 | 19 |
776 | 인간 5 | 2015.08.03 | 19 |
775 | 눈물 흘린다 | 2015.08.24 | 19 |
774 | 여름 | 2015.09.12 | 19 |
773 | 배웅 | 2015.10.20 | 19 |
772 | 허무한 마음 | 2016.03.08 | 19 |
771 | 그리움 | 2016.03.16 | 19 |
770 | 복다름 | 2023.07.11 | 1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