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인가
석정헌
뜨거운 콩크리트 숲속
한낮의 내려쬐는 태양은
뭉게구름 밑에서 무섭도록 고요하고
혼자 뒤쳐진 생의 자락을 붙잡고
세월에 마주서서
아스팔트 위를 분주히 오가는
인간 군상들 속
너무 멀어 귀가 먼다
하늘의 구름은
하릴없이 울렁거리고
폭염을 쏟아 붓는 하늘
뛰어내리고 싶은 가슴은
무엇인지 모를 것에 벌떡거리고
더위를 핑계삼아
콩크리트 속의 일상으로 다시 숨는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나는 무엇인가
석정헌
뜨거운 콩크리트 숲속
한낮의 내려쬐는 태양은
뭉게구름 밑에서 무섭도록 고요하고
혼자 뒤쳐진 생의 자락을 붙잡고
세월에 마주서서
아스팔트 위를 분주히 오가는
인간 군상들 속
너무 멀어 귀가 먼다
하늘의 구름은
하릴없이 울렁거리고
폭염을 쏟아 붓는 하늘
뛰어내리고 싶은 가슴은
무엇인지 모를 것에 벌떡거리고
더위를 핑계삼아
콩크리트 속의 일상으로 다시 숨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나의 조국 | 2016.10.12 | 46 |
188 | 나의 시1 | 2018.11.15 | 38 |
187 |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 2022.01.11 | 63 |
186 |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 2017.09.29 | 25 |
185 | 나락 | 2018.11.26 | 40 |
나는 무엇인가 | 2015.07.26 | 25 | |
183 | 나는 그렇게 살란다 | 2016.03.02 | 115 |
182 | 나는2 | 2015.09.14 | 13 |
181 | 나는7 | 2022.01.12 | 98 |
180 | 나그네 | 2015.03.08 | 14 |
179 | 나그네 | 2015.04.16 | 17 |
178 | 나 | 2023.12.02 | 16 |
177 | 꿈이었나 | 2015.05.30 | 22 |
176 | 꿈에본 내고향 | 2015.12.23 | 33 |
175 | 꿈속에서 | 2015.03.22 | 23 |
174 | 꿈꾸는 백마강 | 2016.06.10 | 64 |
173 | 꿈 | 2015.03.04 | 12 |
172 | 꽃잎되어 | 2015.04.22 | 25 |
171 | 꽃이고 싶다 | 2015.03.23 | 44 |
170 | 꽃에 의한 나의 서시 | 2016.03.17 | 3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