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89 | 실비 | 2015.03.23 | 13 |
888 | 지난해 | 2015.04.09 | 13 |
887 | 살고 싶다 | 2015.04.09 | 13 |
886 | 인간 1 | 2015.05.08 | 13 |
885 | 바람 | 2015.06.01 | 13 |
884 | 하늘 | 2015.07.06 | 13 |
883 | 인간 6 | 2015.08.03 | 13 |
882 | 그래도 | 2015.09.11 | 13 |
881 | 삶 | 2015.09.12 | 13 |
880 | 이별 | 2015.09.12 | 13 |
879 | 나는2 | 2015.09.14 | 13 |
878 | 허탈 2 | 2015.10.19 | 13 |
877 | 윤회 | 2015.11.19 | 13 |
876 | 허무한 여정 | 2015.02.23 | 14 |
875 | 나그네 | 2015.03.08 | 14 |
874 | 봄 | 2015.03.22 | 14 |
873 | 잠못 이룬다 | 2015.03.22 | 14 |
872 | 아프다 | 2015.03.22 | 14 |
871 | 저물어 가는 생 | 2015.03.28 | 14 |
870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