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삶
석정헌
살랑 살랑
부는 바람
암울한 가슴에
빛을 뿌리지만
항상 불안한 마음
구석진
어느 곳에 웅크리고 박혀있다
불쑥불쑥 나서고
내면의 괴로움은
방향없이 흐르고
버리지 못한 아집
천년을 닦아도
바뀌지 않고 식어 부릅뜬 혼
하늘 아래 부끄러울 뿐이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부끄러운 삶
석정헌
살랑 살랑
부는 바람
암울한 가슴에
빛을 뿌리지만
항상 불안한 마음
구석진
어느 곳에 웅크리고 박혀있다
불쑥불쑥 나서고
내면의 괴로움은
방향없이 흐르고
버리지 못한 아집
천년을 닦아도
바뀌지 않고 식어 부릅뜬 혼
하늘 아래 부끄러울 뿐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09 | 웅담 품은 술 | 2020.11.02 | 44 |
708 | 삼월 | 2015.03.04 | 88 |
707 | 개성공단 | 2016.02.11 | 37 |
706 | 낙엽 | 2017.09.19 | 41 |
705 | 황혼 2 | 2015.03.27 | 16 |
704 | 영원한 미로 | 2017.02.11 | 38 |
703 | 마른 눈물 | 2015.11.24 | 30 |
702 | 길 | 2015.03.27 | 16 |
701 | 기도 | 2018.12.06 | 33 |
700 |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 2020.05.27 | 41 |
699 | 허탈 2 | 2015.10.19 | 13 |
698 | 바람이었느냐고 | 2016.04.23 | 34 |
697 | 낡은 조각배 | 2018.01.07 | 36 |
696 | 허탈 | 2023.01.09 | 41 |
695 | 가뭄 | 2015.06.26 | 202 |
694 | 그리움 | 2016.07.03 | 182 |
693 | 겨울 갈대 | 2017.01.18 | 26 |
692 | 빗나간 화살 | 2015.04.22 | 24 |
691 |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 2016.09.29 | 33 |
690 | 꽃잎되어 | 2015.04.22 | 2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