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울고 싶다

석정헌2018.07.13 11:57조회 수 217댓글 6

    • 글자 크기


       울고 싶다


            석정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고개 떨구고

서럽게 울고 싶다

오직 나만을 위해

아직도 불 위에서 뛰고 있는

가슴에 맺힌 한을

토해 내어 울고 싶다

어깨 덜썩이며

큰 소리내어 울고 싶다

그리고

눈물 젖은 얼굴로

먼 하늘이라도 한참 올려다 보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6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69 벼락 2019.01.18 21
668 노승 2015.02.23 22
667 엄마와 삼부자 2015.02.28 22
666 빗나간 화살 2015.04.22 22
665 인간 4 2015.06.09 22
664 나는 무엇인가 2015.07.26 22
663 그런날 2015.10.08 22
662 월식 2015.12.01 22
661 2016.01.07 22
660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2017.09.29 22
659 벗어야지 2015.02.24 23
658 동반자2 2015.03.08 23
657 그리움 2015.04.04 23
656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23
655 희미해진 인생 2015.08.26 23
654 문패 2015.11.25 23
653 어딘지도 모르는 길 2016.01.07 23
652 고희의 여름 2017.08.17 23
651 추석 3 2017.10.04 23
650 스모키마운틴3 2022.09.27 2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