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불안한 평화

keyjohn2017.03.04 17:04조회 수 63댓글 0

    • 글자 크기

호수에-ㄴ 거위도 오리도 없고

건너 편 집 덱에-ㄴ

노인 부부도 보이지 않는다.


머그 잔은 비어가고,

우체부가 지나 간 길 위로

혼자 사는 Pola가 강아지를

산책 시키며 지나간다.


아무도 내 전화를 울리지 않고

누구도 그립지 않다.


온전히 쉬리라던 휴일에도

머리 속은

봄 하늘 오르내리는 종달새처럼

분주하기만 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2 겨울비 2017.12.20 49
181 속없는 아빠2 2018.03.21 49
180 미안해 2019.12.23 49
179 White 특수 2020.02.29 49
178 연극이 끝난 후4 2021.11.18 49
177 불쾌 불패 2018.09.06 50
176 차차차 2020.02.04 50
175 내리사랑1 2017.12.16 51
174 원죄1 2018.07.27 51
173 겨울 단상3 2019.12.20 51
172 식구4 2021.10.10 51
171 전화기를 바꾸고4 2018.02.03 52
170 핸디맨 2018.03.24 52
169 TGI Fridays7 2021.09.07 52
168 옆 집 피식이14 2022.03.13 52
167 불면 2018.01.22 53
166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3 2018.01.25 53
165 가면1 2017.04.22 54
164 Father's Day1 2017.06.19 54
163 도넛 반 더즌3 2017.09.29 5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