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누구나 갖고 있는 모순들.......제목이 좋습니다.
이런 시는 조금만 더 풀어서 길게 쓰면 어떨까요?
주위를 희화화하고
심각한 것을 못견디는 누구와는 달리
동안씨의 글에서는 자경문류의 엄숙함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덕분에 그 글을 나에게 입혀보고 다독이고 갑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8 | 산 오징어1 | 2022.07.07 | 33 |
167 |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 2021.07.13 | 36 |
166 | 겨울이 간다는 건 | 2021.07.13 | 37 |
165 | 봄 | 2021.07.13 | 40 |
164 | 퍼즐1 | 2021.11.20 | 40 |
163 | 토요일 아침3 | 2021.02.15 | 41 |
162 | 동백꽃이 떨어질 때 | 2021.07.13 | 41 |
161 | 살아 있을 때까지7 | 2022.01.03 | 43 |
160 | 아들아2! | 2018.09.10 | 44 |
159 | 편식 또는 과식4 | 2021.12.26 | 44 |
158 | 졸업 | 2019.04.26 | 45 |
157 | 상 자 | 2018.09.09 | 46 |
156 | 2월의 첫날 | 2021.07.13 | 46 |
155 | 3월 | 2018.04.14 | 48 |
154 |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 2019.04.13 | 48 |
153 | 가족1 | 2022.07.07 | 48 |
152 | 봄 | 2018.04.01 | 50 |
151 | 그린카드2 | 2021.05.01 | 50 |
150 | 봄2 | 2022.02.22 | 50 |
149 | 가족여행 2 | 2017.09.03 | 5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