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빗돌

석정헌2015.02.22 10:51조회 수 354댓글 0

    • 글자 크기



   빗돌


      석정헌


무엇이 았아 갔는지

기댈 곳 없는 외로움과

안길 곳 없는 아픔을 지고

예까지 왔건만

어디다가 찰나의 모습이라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한

외롭고 아픈 길을

여기 부려 놓고

빈손 뼏혀 들고

이끼낀 이름으로라도 남아

눈물 추서리다

목놓아 울어 버린다

    • 글자 크기
는개비 벽조목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9 2017.02.24 6366
928 보는 눈 보이지 않는 마음 2015.11.30 3177
927 아내5 2021.12.22 2125
926 비웃음 2017.05.09 1845
925 가자 2016.06.21 818
924 바람의 아들 2016.10.18 788
923 대란의 짙은 봄 2020.05.23 573
922 바벨탑 2016.10.21 501
921 통일 2018.04.04 488
920 스톤마운틴에서의 야영3 2018.08.19 444
919 살사리꽃 2019.10.11 432
918 바람의 고향 2016.12.09 430
917 옛사랑 2016.10.12 359
916 는개비 2015.03.23 357
빗돌 2015.02.22 354
914 벽조목4 2018.03.28 327
913 비오는 날의 오후2 2016.06.08 322
912 정상 2019.11.02 317
911 달밤에 개가 짖다 2015.11.05 313
910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2020.04.11 3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