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통증,어리석은 지난날

석정헌2022.08.23 12:50조회 수 41댓글 1

    • 글자 크기


    통증,어리석은 지난날


                석정헌


쓴 입맛에 한물간 상차림

결따라 갉아먹은 육신

다듬고 버무린 질문에

가볍고 헐거운 대답

조바심 조차 싱거운 

허투루 보낸 지난날

무거운 허리

간간이 덮쳐 깃볼을 후려갈기는

날카로운 통증

지난 죄조차 까맣게 잊고

지랄 발광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지금부터라도 잘 돌보시고 관리를 

    하시면.좋아지실 겁니다.

    지나간 것 다 잊으시고요.

    바람이 성긴 대숲을 지나가도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그 소리를 하나도

    남겨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자 촛대뼈까는 소리 해보았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여인 2 2015.03.11 23
728 멀어짐에 2015.03.21 23
727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23
726 멈추고 싶다 2015.04.15 23
725 이슬 2015.04.30 23
724 술을 마시고 2015.05.29 23
723 아침 2015.06.20 23
722 귀로2 2015.08.11 23
721 가을 소묘1 2015.08.17 23
720 가을 무상 2015.08.29 23
719 부석사 2015.10.07 23
718 그런날 2015.10.08 23
717 하늘이시여1 2015.10.19 23
716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3
715 통증 2015.11.24 23
714 다시 한해가 2015.12.16 23
713 벼락 2019.01.18 23
712 가을의 초상 2023.09.21 23
711 삶이라는 것 2024.02.03 23
710 가을비에 2015.03.02 24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