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석정헌
깜깜한 칠같은 밤도
무명 까만 물들인 옷 벗어들고
여명에 밀려 멀어져 가는 밤
창너머 뜰의 초목은 철따라 푸르르고
곱게 물들어 가는 낙엽
나의 꿈은 위태롭게 벋어난 장식일 뿐
비오는 하늘 죽지 접은 새처럼
세상가 충돌하여
내가 가진 욕망을 부셔 버리자
여명이 어둠을 밀며 세상을 깨운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욕망
석정헌
깜깜한 칠같은 밤도
무명 까만 물들인 옷 벗어들고
여명에 밀려 멀어져 가는 밤
창너머 뜰의 초목은 철따라 푸르르고
곱게 물들어 가는 낙엽
나의 꿈은 위태롭게 벋어난 장식일 뿐
비오는 하늘 죽지 접은 새처럼
세상가 충돌하여
내가 가진 욕망을 부셔 버리자
여명이 어둠을 밀며 세상을 깨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89 | 멀어지는 기억 | 2021.04.19 | 40 |
588 | 떠나는 계절 | 2020.12.03 | 40 |
587 | 아직도 모진 병이 | 2020.06.24 | 40 |
586 | 산 | 2020.05.20 | 40 |
585 | 나락 | 2018.11.26 | 40 |
584 | 주저앉고 싶다 | 2018.11.02 | 40 |
583 | 허무한 가을2 | 2017.11.06 | 40 |
582 | 또 봄인가2 | 2017.03.22 | 40 |
581 | 삶과 죽음1 | 2017.01.25 | 40 |
580 |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 2016.05.09 | 40 |
579 | 시든봄 | 2016.03.07 | 40 |
578 | 짧은 인연 | 2016.02.02 | 40 |
577 |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 2015.02.22 | 40 |
576 | 큐피트의 화살 | 2015.02.21 | 40 |
575 | 청춘 | 2015.02.10 | 40 |
574 | 섣달보름 | 2023.01.07 | 39 |
573 | 60년대의 영주동 | 2022.10.08 | 39 |
572 | 솜 깔린 하늘1 | 2022.05.31 | 39 |
571 | 수선화5 | 2022.02.09 | 39 |
570 |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 2021.03.15 | 3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