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29 |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 2020.09.14 | 43 |
628 | 그까짓 코로나 19 | 2020.05.29 | 43 |
627 |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2020.01.10 | 43 |
626 | 배꽃1 | 2019.02.18 | 43 |
625 | 코스모스2 | 2017.08.31 | 43 |
624 | 가을 여인4 | 2017.08.29 | 43 |
623 | 분노의 이별 | 2017.07.19 | 43 |
622 | 다시 한해2 | 2016.08.29 | 43 |
621 | 떠난 사랑 | 2023.01.23 | 42 |
620 | 물처럼 | 2022.12.25 | 42 |
619 | 무지개3 | 2022.05.04 | 42 |
618 | 체념이 천국1 | 2021.09.11 | 42 |
617 | 미운사랑 | 2018.06.02 | 42 |
616 | 일광 절약 시간 | 2018.03.12 | 42 |
615 | 하얀 겨울에도 나무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 2018.01.17 | 42 |
614 | 바람의 세월2 | 2016.12.23 | 42 |
613 | 사무치는 그리움 | 2015.11.07 | 42 |
612 | 백자2 | 2015.09.20 | 42 |
611 | 꽃무릇 | 2015.09.18 | 42 |
610 | 가야겠다 | 2015.07.17 | 4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