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어둠

석정헌2015.07.06 10:32조회 수 41댓글 0

    • 글자 크기



       어둠


         석정헌


기쁨과 행복에 젖은 흥분 때문일까

목마름 탓일까

모두들 잠아든 신새벽

혼자 깨어

철퍼득 거리는 파도 소라만 들리는

깜깜한 바닷가에 앉아

올려다 본 하늘

어디쯤에서 바다와 맞닿아 있는지

분간 할 수 없지만

멀리서 희미한 빛을 발하며

깜박이는 별하나가

내 멀어저 가는 젊음처럼

점점 멀어저 가네

그러나

깊은 숨을 들이 마시고

내일을 위해 밝아올 여명을 기다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23
628 허무 2023.02.07 23
627 F 112° 2023.07.28 23
626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2023.08.03 23
625 낮은 곳으로 2015.02.14 24
624 사랑 2015.02.28 24
623 탁배기1 2015.03.17 24
622 인생 2015.03.23 24
621 짧은 꿈2 2015.07.13 24
620 산들바람에 섞어 2015.08.08 24
619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618 바램 2015.09.09 24
617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4
616 가을을 두고 간 사람 2015.11.19 24
615 욕망의 도시 2015.11.25 24
614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2015.12.19 24
613 자목련 2016.02.09 24
612 무제 2016.03.17 24
611 수박2 2016.06.25 24
610 무제 2016.07.11 24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