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멀어지는 기억

석정헌2021.04.19 14:28조회 수 40댓글 0

    • 글자 크기


     멀어지는 기억


             석정헌


아직도 모르는 허무의 긴띠

흩어진 기억이 안타까워

떠도는 아픔 가슴에 안고

폐쇄된 공간에서

멀어진 세월을 주워 모은다


지시등도 없이

헛짚고 떠돈 방향

정신없이 보낸 세월

횡해진 뇌

오래된 신문지 조각내어

주머니에 고이 간직하고

숨넘어가는 소리로 어머니 부르며 

몇 번째 인지도모를 밥달라는 소리

세월을 향해 악다구니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그까짓 코로나 19 2020.05.29 43
628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2020.01.10 43
627 배꽃1 2019.02.18 43
626 코스모스2 2017.08.31 43
625 분노의 이별 2017.07.19 43
624 다시 한해2 2016.08.29 43
623 떠난 사랑 2023.01.23 42
622 물처럼 2022.12.25 42
621 무지개3 2022.05.04 42
620 체념이 천국1 2021.09.11 42
619 Lake Lenier 2020.05.12 42
618 미운사랑 2018.06.02 42
617 일광 절약 시간 2018.03.12 42
616 하얀 겨울에도 나무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2018.01.17 42
615 가을 여인4 2017.08.29 42
614 바람의 세월2 2016.12.23 42
613 사무치는 그리움 2015.11.07 42
612 백자2 2015.09.20 42
611 꽃무릇 2015.09.18 42
610 가야겠다 2015.07.17 4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