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전등사

석정헌2020.09.19 10:57조회 수 52댓글 0

    • 글자 크기

   

     전등사


         석정헌


빈 하늘

허무처럼 가을이 쏟아지던 날

한가로움 속

마음껏 부린 여유

쌀쌀한 바람은

솔솔 불어오고

한잎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마음

귓가로 파고드는

풍경 소리에 섞인 법문

오랫만에 찾은 평화

근심 걱정 떨구고 눈을 감는다

더는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탓하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나는 무엇인가 2015.07.26 27
268 살고싶다 2015.07.20 18
267 배룡나무 2015.07.18 178
266 불안 2015.07.18 15
265 2015.07.18 20
264 기원 2015.07.17 14
263 해바라기 2015.07.17 18
262 가야겠다 2015.07.17 38
261 이방인 2015.07.15 27
260 짧은 꿈2 2015.07.13 27
259 무상 2015.07.12 18
258 호수2 2015.07.11 42
257 복다름1 2015.07.09 153
256 밀실 2015.07.09 19
255 하늘 2015.07.06 13
254 어둠 2015.07.06 44
253 낚시 2 2015.07.06 15
252 낚시 1 2015.07.06 12
251 영지버섯 2015.07.05 65
250 결별 2015.06.30 23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