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희망에

석정헌2015.03.09 10:00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희망에


                 석정헌


언제 너는 나의 전에 들어 왔든 것이냐

나는 언제 너의 전에 들어 갔든 것이냐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 만들어 둔

힘든 사랑의 전당

비바람에 부딫쳐 금 간 유리창에

비가 그치 길 기다리는

이 애틋한 심정 

저 하늘은 알겠나

아니면 나는 영원한 사랑을 안고

비바람에 흔들리는 저창을깨고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려

비바람 속에 묻히고 말런지

그러나 언제고 비바람 그치고

화창한 하늘 아래 다시 

너와 나의 전을 이루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43
708 오월 2015.05.30 43
707 술 있는 세상 2015.03.10 43
706 어린 창녀 2015.02.28 43
705 배롱나무4 2022.07.08 42
704 부끄런운 삶1 2020.07.31 42
703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42
702 글인지 그림인지3 2019.06.01 42
701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2018.09.21 42
700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2
699 낙엽 함께 떠난 님 2017.09.20 42
698 아내5 2017.06.27 42
697 6월말2 2017.06.19 42
696 눈빛, 이제는 2016.08.30 42
695 커피 2015.12.02 42
694 사무치는 그리움 2015.11.07 42
693 백자2 2015.09.20 42
692 검은 가슴 2015.06.09 42
691 초혼 2015.06.02 42
690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4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