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악마의 속삭임

석정헌2018.01.11 12:38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악마의 속삭임


               석정헌


흐트러져 균형을 잃어버리고

잠 못 이루는 나의 귓가에

속삭이는 무언가 가 있다

희미한 작은 속삭임은

달콤한 악마의 꼬드김

무슨 말인지 회의적인 생각

머리를 흔들고

들릴 듯 말 듯

순간 순간 멈추지 않는

귓가를 맴도는 속삭임

받아 들일 수 없는 나는

기묘하게 균형을 유지하며

다시 잠을 청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9 스모키마운틴3 2022.09.27 29
588 매일 간다1 2015.02.20 30
587 슬픈 무지개 2015.02.23 30
586 촛불 2015.02.24 30
585 고구마꽃 2015.03.25 30
584 그리움 2015.04.04 30
583 백팔염주 2015.06.02 30
582 685 2015.08.31 30
581 연꽃 2015.10.07 30
580 다리 2015.10.29 30
579 마른 눈물 2015.11.24 30
578 방황1 2015.12.01 30
577 고국 2016.07.22 30
576 가을 2016.10.03 30
575 멋진 괴로움1 2017.01.31 30
574 지독한 사랑 2017.05.30 30
573 Lake Lanier 2017.06.09 30
572 가을 외로움 2017.10.12 30
571 숨 죽인 사랑 2017.11.01 30
570 서툰 배웅 2018.08.01 3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