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외로움

석정헌2017.10.12 10:04조회 수 30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외로움


              석정헌


그냥 두어도

외로운 계절

밤새 몰아 친 

비바람에 시달리다

찢어진 갈잎

가로에 떨어져

짖밟히고 바스라져

이리저리 날리다

종내는 흩어지고

너에 대한 그리움

눈앞을 흐리고

짙어 가는 외로움

비에 젖은 계절

점점 깊어 지고

숲은 하나 둘 옷을 벗고

부러진 가지 

취해 쓰러진 가슴

외로움을 더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09 마무리 2016.10.24 32
408 가을, 첫사랑2 2016.09.13 32
407 봄 봄 봄 2016.03.04 32
406 마지막 배웅 2016.01.15 32
405 추석2 2015.09.01 32
404 아침을 달린다 2015.04.07 32
403 호접란 2015.03.23 32
402 인생 2015.03.23 32
401 눈물 2015.03.12 32
400 다시 오려나 2015.02.17 32
399 낮은 곳으로 2015.02.14 32
398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31
397 해바라기 4 2019.08.28 31
396 해바라기 3 2019.08.27 31
395 향수 2019.06.20 31
394 석양을 등지고 2019.04.04 31
393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1
392 담배 2018.08.03 31
391 설날 2018.02.16 31
390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31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