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멋진 괴로움

석정헌2017.01.31 09:23조회 수 30댓글 1

    • 글자 크기


      멋진 괴로움


              석정헌


모두 다 바라 보는

표정의 반만 손에 잡고

이별을 내놓기 위해

밤 새워 뒤척이고

여명에 밀린 어둠은

붉게 물들어

하늘은 차갑게 열리는데

시절 모르는 봄

찬바람에 매화는 흩어지고

어둠에도 꽃이 되는

피아노의 선율

초롱한 햇살의 마음

그래도 겨울 나를 울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기도 2015.03.08 23
728 여인 2 2015.03.11 23
727 멀어짐에 2015.03.21 23
726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23
725 멈추고 싶다 2015.04.15 23
724 이슬 2015.04.30 23
723 술을 마시고 2015.05.29 23
722 아침 2015.06.20 23
721 결별 2015.06.30 23
720 귀로2 2015.08.11 23
719 가을 소묘1 2015.08.17 23
718 가을 무상 2015.08.29 23
717 부석사 2015.10.07 23
716 그런날 2015.10.08 23
715 하늘이시여1 2015.10.19 23
714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3
713 다시 한해가 2015.12.16 23
712 벼락 2019.01.18 23
711 가을의 초상 2023.09.21 23
710 삶이라는 것 2024.02.03 23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