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겨울 갈대

석정헌2017.01.18 09:39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 갈대


             석정헌


말라 비틀어진 갈대 사이

찢어진 가슴

늙어 힘없이 썰렁거리는

바람 소리 한번 들어봐

그래도 거기서

아직도 혼혼한

네가 흘러 내릴때

바람의 소리 남았고

피할 수 없어 

흔들리더라도

넘어지지는 말아야지

낙옆 타는 내음 스며드는

훗훗한 저녁

가슴 뛰는 사랑 갈대를 흔들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인간 4 2015.06.09 24
708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707 부석사 2015.10.07 24
706 그런날 2015.10.08 24
705 하늘이시여1 2015.10.19 24
704 통증 2015.11.24 24
703 문패 2015.11.25 24
702 2016.01.07 24
701 인생열차 2016.03.19 24
700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24
699 무상 2023.09.09 24
698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2024.04.04 24
697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25
696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5
695 차가움에 2015.03.09 25
694 마신다 2015.04.09 25
693 분꽃 2015.04.11 25
692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25
691 결별 2015.06.30 25
690 산들바람에 섞어 2015.08.08 2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