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1

석정헌2015.06.09 09:42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1


           석정헌


우주의 신비를 누가 알까마는

어둑어둑 해 지니

오늘은 이미 저물녁

도시의 한귀퉁이에서

사랑도 떠나버렸고

번뇌는 잊어 버리고

허탈에 드러누운 내 영혼은

허무에 젖어

껍데기 뿐인 남은 삶에

넘어온 지평을 돌아 보며

아직도 허접스러운

욕망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발을 때지 못한다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 반짝이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9 무서운 2015.08.17 15
828 그리움 2015.09.16 15
827 시린 가슴 2015.10.03 15
826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825 세월참어이없네 2024.02.15 15
824 죽순 2015.03.22 16
823 2015.03.27 16
822 박꽃 2015.04.09 16
821 떠나든 날 2015.05.02 16
820 가는 세월 2015.06.09 16
819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6
818 낙엽 2015.10.21 16
817 슬픈 도시 2015.11.21 16
816 이른봄 2016.03.04 16
815 독립기념일 2023.07.04 16
814 만추 2023.11.10 16
813 속삭임 2023.12.04 16
812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16
811 시련 2015.02.28 17
810 분재 2015.03.05 1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