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ㄴ 거위도 오리도 없고
건너 편 집 덱에-ㄴ
노인 부부도 보이지 않는다.
머그 잔은 비어가고,
우체부가 지나 간 길 위로
혼자 사는 Pola가 강아지를
산책 시키며 지나간다.
아무도 내 전화를 울리지 않고
누구도 그립지 않다.
온전히 쉬리라던 휴일에도
머리 속은
봄 하늘 오르내리는 종달새처럼
분주하기만 하다.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호수에-ㄴ 거위도 오리도 없고
건너 편 집 덱에-ㄴ
노인 부부도 보이지 않는다.
머그 잔은 비어가고,
우체부가 지나 간 길 위로
혼자 사는 Pola가 강아지를
산책 시키며 지나간다.
아무도 내 전화를 울리지 않고
누구도 그립지 않다.
온전히 쉬리라던 휴일에도
머리 속은
봄 하늘 오르내리는 종달새처럼
분주하기만 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2 | 늦여름 소묘5 | 2021.08.27 | 53 |
41 | 가면1 | 2017.04.22 | 53 |
40 | 아비의 이름으로2 | 2020.06.09 | 52 |
39 | 정현의 그린코트 | 2018.01.26 | 52 |
38 | 불면 | 2018.01.22 | 52 |
37 | 도넛 반 더즌3 | 2017.09.29 | 52 |
36 | 옆 집 피식이14 | 2022.03.13 | 51 |
35 | 전화기를 바꾸고4 | 2018.02.03 | 51 |
34 | TGI Fridays7 | 2021.09.07 | 50 |
33 | 원죄1 | 2018.07.27 | 50 |
32 | 핸디맨 | 2018.03.24 | 50 |
31 |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3 | 2018.01.25 | 50 |
30 | 겨울 단상3 | 2019.12.20 | 49 |
29 | 겨울비 | 2017.12.20 | 49 |
28 | 내리사랑1 | 2017.12.16 | 49 |
27 | 연극이 끝난 후4 | 2021.11.18 | 48 |
26 | 설국 | 2017.12.13 | 48 |
25 | 봉선화 연정1 | 2017.06.17 | 48 |
24 | 정초 단상 | 2017.01.09 | 48 |
23 | 식구4 | 2021.10.10 | 4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