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2015.02.28 07:25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9 빛나는 하늘 2015.03.19 8
888 봄비 2015.03.23 8
887 황혼 2 2015.03.27 8
886 겨울 나그네 2015.04.09 8
885 비애 2015.04.15 8
884 안타까움 2015.09.12 8
883 바람 2015.09.14 8
882 아린다 2015.10.08 8
881 탈출 2015.10.30 8
880 청춘 2015.02.28 9
879 고독 2015.03.03 9
878 분재 2015.03.05 9
877 먼 추억 2015.03.08 9
876 기도 2015.03.08 9
875 운명 2015.03.12 9
874 안타까움에 2015.03.19 9
873 사랑안고 올 푸른봄 2015.03.23 9
872 그림자 2015.03.24 9
871 낡은 의자 2015.03.25 9
870 2015.03.27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