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석정헌
깜깜한 칠같은 밤도
무명 까만 물들인 옷 벗어들고
여명에 밀려 멀어져 가는 밤
창너머 뜰의 초목은 철따라 푸르르고
곱게 물들어 가는 낙엽
나의 꿈은 위태롭게 벋어난 장식일 뿐
비오는 하늘 죽지 접은 새처럼
세상가 충돌하여
내가 가진 욕망을 부셔 버리자
여명이 어둠을 밀며 세상을 깨운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욕망
석정헌
깜깜한 칠같은 밤도
무명 까만 물들인 옷 벗어들고
여명에 밀려 멀어져 가는 밤
창너머 뜰의 초목은 철따라 푸르르고
곱게 물들어 가는 낙엽
나의 꿈은 위태롭게 벋어난 장식일 뿐
비오는 하늘 죽지 접은 새처럼
세상가 충돌하여
내가 가진 욕망을 부셔 버리자
여명이 어둠을 밀며 세상을 깨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89 |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 2023.08.03 | 28 |
588 | 매일 간다1 | 2015.02.20 | 29 |
587 | 그리움에 | 2015.03.02 | 29 |
586 | 희망에 | 2015.03.09 | 29 |
585 | 선인장 | 2015.09.11 | 29 |
584 | 그리움 | 2015.12.10 | 29 |
583 | 다시 한 해가 | 2015.12.27 | 29 |
582 | 망향1 | 2016.01.04 | 29 |
581 | 고국 | 2016.07.22 | 29 |
580 | 가을 | 2016.10.03 | 29 |
579 | 마야달력1 | 2017.03.25 | 29 |
578 | Lake Lanier | 2017.06.09 | 29 |
577 | 바람의 이별 | 2017.07.21 | 29 |
576 | 가을 외로움 | 2017.10.12 | 29 |
575 | 쓰러진 고목 | 2017.10.20 | 29 |
574 | 숨 죽인 사랑 | 2017.11.01 | 29 |
573 | 입동1 | 2017.11.08 | 29 |
572 | 백로 | 2018.09.07 | 29 |
571 | 눈물 | 2019.01.16 | 29 |
570 | 2월의 눈 | 2020.02.13 | 2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