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석정헌
말없이 자리를 일어나와
아직은 햇볕 따가운 가을에 서니
담쟁이 마른잎 바람에 스쳐
그리움 마져 떨어지네
흔들리는 존재의 그리움
이름도 없이 피었다
꽃무덤 위에 취해 쓰려저
불러 주는 이 하나 없어도
정 하나 만 남기고
햇빛 아래 남은 그리움
그 아래 그가 있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그리움
석정헌
말없이 자리를 일어나와
아직은 햇볕 따가운 가을에 서니
담쟁이 마른잎 바람에 스쳐
그리움 마져 떨어지네
흔들리는 존재의 그리움
이름도 없이 피었다
꽃무덤 위에 취해 쓰려저
불러 주는 이 하나 없어도
정 하나 만 남기고
햇빛 아래 남은 그리움
그 아래 그가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09 | 관상 | 2016.01.29 | 64 |
808 | 가을 도시의 가에서 | 2015.08.28 | 64 |
807 | 고인 눈물2 | 2015.08.03 | 64 |
806 |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 2022.01.11 | 63 |
805 | 화가 난다2 | 2020.03.11 | 63 |
804 | 2100 마일 | 2016.10.31 | 63 |
803 | 시월 | 2015.11.25 | 63 |
802 | 시든꽃 | 2015.09.04 | 63 |
801 | 아픈 인연2 | 2016.05.17 | 62 |
800 | 1004 포 | 2015.04.04 | 62 |
799 | 시린 가을 | 2015.03.28 | 62 |
798 | 내 그럴 줄 알았다 | 2023.01.10 | 61 |
797 | 비열한 놈 | 2018.04.09 | 61 |
796 |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2015.11.10 | 61 |
795 | 오늘도 해는 뜬다 | 2015.10.13 | 61 |
794 |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 2015.04.15 | 61 |
793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60 |
792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60 |
791 | Lake Lenier2 | 2021.07.16 | 60 |
790 | 벼락2 | 2018.07.21 | 6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