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믐달

석정헌2017.09.19 08:13조회 수 52댓글 2

    • 글자 크기


      그믐달


           석정헌


아직도 어두운 빛에 쌓인

세상은 고고한데

동쪽 먼하늘 샛별은

어둠을 뚫고 반짝이고

소나무 위에는

강렬한 빛으로

날카롭게 빛나는 그믐달

무섭도록 시린 하늘

여명에 밀려 

점점 사위어

흐릿해지고

세상은 온통

붉은 햇살로 가득하다

    • 글자 크기
아주 더러운 인간 비 오는 날의 파전

댓글 달기

댓글 2
  • 몇시에 일어나시면

    그런 사진을 찍을수 있는지...

    단톡방에 사진이 바로 이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군요.


    사진 크게 확대해 벽에 두어도

    근사할 것 같네요.

    누구나 경험할 수 없는 시간이며 공간이 귀하게 느껴지네요.

    덕분에 감사드립니다.

  • 석정헌글쓴이
    2017.9.19 11:52 댓글추천 0비추천 0

    6시 20분 경 골목끝 스탑 싸인앞에서

    바라본 하늘 섬찍하도록 예쁘서 한컷 해보았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아주 더러운 인간4 2017.08.24 52
그믐달2 2017.09.19 52
187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2
186 Tallulah Falls2 2018.11.05 52
185 지랄같은 봄3 2020.04.24 52
184 부끄런운 삶1 2020.07.31 52
183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52
182 쫀쫀한 놈2 2022.08.08 52
181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52
180 지는 2015.02.28 53
179 닭개장2 2016.06.26 53
178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53
177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3
176 동지와 팥죽3 2018.12.21 53
175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53
174 이민3 2021.09.10 53
173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53
172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53
171 어머니 1 2015.02.17 54
170 야래향 2015.02.28 5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