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7월, 여름

아이얼굴2017.07.20 21:52조회 수 64댓글 0

  • 1
    • 글자 크기

20150825_101732.jpg




     7, 여름

 

                          조동안

 

 

7월의 아틀란타

하늘의  변덕으로 

끌어 오른 불가마

까맣게 그을린듯

온통 뒤덮은 먹구름

느닷없이 뿌려진

장대비에 젖었어도

미처 식지 않아

끌어오르는 기운인가

가물거리듯 오르는

열빛의 심술

 

아틀란타의 7

여름의 거리에

위풍이 강해도

삶의 기운에 못미치나

열음지기의

신성한 몸짓에

알알이

맺혀지는 땀방울

단단히

맺혀가는 알곡

 

~ 7월의 열음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가족여행8 2017.09.03 75
107 동행1 2016.08.27 75
106 유리식탁1 2021.07.13 74
105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2018.03.25 74
104 수락산과 스톤마운틴(3)5 2017.11.28 74
103 통증1 2017.07.20 74
102 사랑으로 2015.03.16 74
101 2015.03.16 74
100 아! 우크라이나5 2022.02.28 73
99 하얀눈 검은눈12 2022.01.07 73
98 COVID19 & ….1 2020.05.17 73
97 거룩한 부담 2018.12.13 73
96 別離 2016.08.27 73
95 산소망 2015.04.15 73
94 12월에 오는 사랑3 2021.11.22 72
93 아버지와 코로나19 2020.05.19 72
92 동창 2015.04.13 72
91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71
90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71
89 가족여행91 2017.09.03 71
첨부 (1)
20150825_101732.jpg
1.07MB / Download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