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누구나 갖고 있는 모순들.......제목이 좋습니다.
이런 시는 조금만 더 풀어서 길게 쓰면 어떨까요?
주위를 희화화하고
심각한 것을 못견디는 누구와는 달리
동안씨의 글에서는 자경문류의 엄숙함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덕분에 그 글을 나에게 입혀보고 다독이고 갑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8 | 사명 | 2015.04.29 | 70 |
167 | 휴일1 | 2017.05.09 | 57 |
166 |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 2017.08.15 | 115 |
165 | 혼자 사는 연습4 | 2021.11.26 | 86 |
164 | 행복한 아내7 | 2022.02.19 | 77 |
163 | 할아버지8 | 2021.11.20 | 87 |
162 | 하얀달 | 2015.04.14 | 87 |
161 | 하얀눈 검은눈12 | 2022.01.07 | 73 |
160 | 풍랑2 | 2021.01.16 | 76 |
159 |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 2022.07.15 | 70 |
158 | 편식 또는 과식4 | 2021.12.26 | 46 |
157 | 퍼즐1 | 2021.11.20 | 42 |
156 | 통증1 | 2017.07.20 | 74 |
155 | 토요일 아침3 | 2021.02.15 | 46 |
154 | 큰사랑 | 2017.05.09 | 86 |
153 | 코로나 191 | 2020.02.24 | 68 |
152 | 컴퓨터를 정리하며2 | 2021.11.21 | 69 |
151 | 친구야 | 2015.04.14 | 99 |
150 |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 2018.03.25 | 74 |
149 | 축복의 삶5 | 2018.05.13 | 7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