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09 | 짝사랑 | 2015.09.19 | 17 |
208 | 좋은 계절은 왔는데 | 2015.08.15 | 17 |
207 | 오늘만은. 아니다 | 2015.06.23 | 17 |
206 | 신의 섭리 | 2015.06.01 | 17 |
205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17 |
204 | 가는구나 | 2015.05.12 | 17 |
203 | 죽으리라 | 2015.04.16 | 17 |
202 | 손들어 보시오 | 2015.04.15 | 17 |
201 | 1972년 10월 | 2015.04.09 | 17 |
200 | 후회 | 2015.04.09 | 17 |
199 | 가을비에 | 2015.03.02 | 17 |
198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17 |
197 |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 2024.04.04 | 16 |
196 | 찰라일 뿐인데 | 2023.11.13 | 16 |
195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16 |
194 | 허무한 마음 | 2016.03.08 | 16 |
193 | 백목련 | 2015.12.19 | 16 |
192 | 통증 | 2015.11.24 | 16 |
191 | 슬픈 도시 | 2015.11.21 | 16 |
190 | 살기만 하라기에 | 2015.10.09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