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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2월

석정헌2020.02.02 22:39조회 수 4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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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석정헌


힘든 세월

어렵게 지나

지랄 같구나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다

올려다 본 하늘

멀리 보이는

숲에 쌓인  교회 종탑 

하얀 십자가 위로

그렇게 맑고

장엄하기 까지한 

푸른 하늘

절대자를 원망하며

지나온 세월

잘못 살아 왔구나

후회하며

다시 돌아본 삶

또 한달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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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청한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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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지랄같다는 생각'이 '교회종탑과 푸른 하늘'을 날다가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에 안착하셨으니 '글쓰기'의 효과를 단단히 보신거라 생각합니다.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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