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안타까운 추억

석정헌2015.02.09 23:12조회 수 130댓글 0

    • 글자 크기


   안타까운 추억


           석정헌

 

그대 부드러운손이

내 가슴을 잡고

생이 빛날때

괴로움은 시작 되었고

괴로움의 씨알속

터질듯 붉은 입술

아찔한 너의 눈매

벌레 먹은 그대 성숙은

얼마나 눈부신 추억이냐

아픔만 남기고 돌아선 그대

멀어진 추억은 언제나 화려하고 안타깝다

등불 희미한 주점에 홀로 앉아

무수한 추억의 그림자를 지우려

취하도록 마신술

사랑의 잔영은 끝내 지워버리지 못하고

눈물함께 짙은 안개 앞을가린 신새벽

아무도 모를 통곡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숨은 그리움 2015.03.11 21
188 오늘 아침도 2015.03.08 21
187 첫사랑 2015.03.05 21
186 찰라일 뿐인데 2023.11.13 20
185 가을의 초상 2023.09.21 20
184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0
183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20
182 시린 가슴 2015.11.13 20
181 두려움 2015.11.09 20
180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20
179 하늘이시여1 2015.10.19 20
178 살기만 하라기에 2015.10.09 20
177 작은 행복 2015.10.09 20
176 질서 2015.09.26 20
175 떨어진 꽃잎 2015.08.05 20
174 2015.07.18 20
173 허무 2 2015.06.14 20
172 신의 섭리 2015.06.01 20
171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20
170 분꽃 2015.04.11 2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