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복제

아이얼굴2021.07.13 21:47조회 수 60댓글 0

    • 글자 크기

복제

 

 

                                 조동안

 

 

생으로 도망치듯 튀어 나온

알라딘의 램프 속에 숨길

몰려오는 무리를 걷어차듯

살벌하게 외면하며

전율하는 떨림의 목소리들아

 

보이지도 않을 같은

작은 태동의 순간을 모아서

미세하게 변해가며

속에 다시 하나 더하고는

껍데기에 붙어 살을 챙겨라

 

끝없이 연결된

시간의 마법에 이끌리더니

의지로는 상관도 하지않고

밀어내는 없는 힘들에

소우주의 짧은 여행이 아쉬워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 여름이 가기전에4 2020.08.26 95
27 노인2 2020.02.24 96
26 녹내장13 2022.02.14 96
25 가족여행6 2017.09.03 97
24 2017.07.20 98
23 도담삼봉과 석문 2015.03.16 99
22 친구야 2015.04.14 99
21 감포에서 경주까지 2015.03.16 104
20 마지막 포옹8 2020.08.16 109
19 천동동굴과 소백산 2015.03.16 110
18 자가당착1 2017.07.20 110
17 대박-쪽박 2017.08.12 112
16 이름5 2022.02.24 113
15 2019년 애틀랜타 한인회 신년 하례 축시 2019.01.31 114
14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115
13 아들과 함께 한 여행-백운계곡과 춘천 2015.03.16 116
12 동행 2015.04.13 117
11 아내의 생일1 2017.09.11 118
10 아버지학교 2017.09.11 119
9 단양역과 舍人岩1 2015.03.16 155
이전 1 ... 3 4 5 6 7 8 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