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깡통

아이얼굴2017.11.15 20:28조회 수 61댓글 0

  • 1
    • 글자 크기
20150726_190222.jpg

      

        깡   

 

                             조동안

 

미련스러이 살자

미련스러이 살자

별것도 아닌게

똑똑한 하며 살다가

놈한테 터지고

놈한테 터지니

온통 멍투성이가 되는구나

여기를 보아도

똑똑한

저기를 보아도

똑똑한 놈들뿐이라

말도 많고

따질 일도 많아지니

작은 머리속에

재워둘 것들 차고 넘쳐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 되가는 세상

차라리

미련스러이 살더라도

사람처럼 살고자 했더니

똑똑한

한소리가 마음에 걸리네

처럼 사는게 사람이냐

못하는 짐승이지”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가족여행 2 2017.09.03 55
147 2 2022.02.22 55
146 엄마3 2022.05.09 55
145 휴일1 2017.05.09 56
144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56
143 너는 뭐냐?1 2021.02.09 56
142 그린카드2 2021.05.01 56
141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2021.11.27 56
140 5월을 꿈꾸며 2015.03.16 57
139 실제상황 2018.08.13 57
138 가을문턱 2018.09.09 57
137 점 심 2021.11.23 57
136 감기2 2018.01.19 58
135 무 제 2020.05.19 58
134 여 름2 2017.09.02 59
133 10월 어느날에2 2017.11.15 59
132 부활의 꿈 2018.04.01 59
131 사랑, 그리고 믿음 2018.09.10 59
130 이순 2019.04.13 59
129 금요일 아침4 2022.01.07 59
첨부 (1)
20150726_190222.jpg
687.9KB / Download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