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정상

석정헌2019.11.02 09:52조회 수 321댓글 0

    • 글자 크기


      정상


         석정헌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

왼 산을 뒤덮은 사이

여름내 퍼렇튼 숲

몇번의 가을비에 벌겋게 변질되고

단숨에 달려온 차가운 바람은

북벽 단애의 끝을 허옇게 휘감았고

눈물로 앞을 가린 그리움의 끝

그것은 안개가 아니고 벌써 구름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첫사랑 2015.03.05 21
188 찰라일 뿐인데 2023.11.13 20
187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0
186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20
185 시린 가슴 2015.11.13 20
184 두려움 2015.11.09 20
183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20
182 살기만 하라기에 2015.10.09 20
181 작은 행복 2015.10.09 20
180 떨어진 꽃잎 2015.08.05 20
179 2015.07.18 20
178 허무 2 2015.06.14 20
177 신의 섭리 2015.06.01 20
176 사랑의 불씨 2015.05.12 20
175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20
174 분꽃 2015.04.11 20
173 그림자 2015.03.24 20
172 박꽃 2015.03.09 20
171 다시 한잔 2015.03.08 20
170 기도 2015.03.08 2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