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커피

석정헌2015.12.02 10:16조회 수 42댓글 0

    • 글자 크기



          커피


             석정헌


슬픔의 눈물처럼 보이지 않고 떨어지는

커피 갈색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면

가슴에 숨긴 그리움 불러내어

그대 곁에 머물게 합니다

은은한 내음은

그대 떠난 텅빈 가슴을 채워 주는

따뜻한 고마움 입니다

안개속에 초조히 떨어져 서 있는

그리움이 커피 내음 따라

점점 커지는 것을 보니

그대는 중독된 커피의

은은한 내음을 닮았나 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향수1 2017.09.11 40
268 일광 절약 시간 2018.03.12 40
267 작은 무지개 2018.07.11 40
266 첫사랑2 2020.04.27 40
265 인연3 2020.08.29 40
264 지친 나에게4 2021.12.27 40
263 쫀쫀한 놈2 2022.08.08 40
262 배롱나무1 2022.09.16 40
261 고량주 2015.02.15 41
260 순리1 2015.02.16 41
259 살고 있다1 2016.04.04 41
258 다시 한해2 2016.08.29 41
257 빈잔4 2018.01.26 41
256 아직도 무엇을 기다리는지1 2018.02.21 41
255 때늦은 사랑2 2019.02.09 41
254 지랄 같은 병 2020.09.03 41
253 마가리타4 2021.02.12 41
252 초혼 2015.06.02 42
251 어둠 2015.07.06 42
250 백자2 2015.09.20 42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