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을 붓다

석정헌2020.11.16 10:54조회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을 붓다


               석정헌


머리에

붉은 숲을 이고 선

산과 산 사이

푸른하늘 아득하고

흐르는 얕은 구름

바람소리에 섞여

산자락을 휘감는데

낙엽에 묻힌 세월은

등을 떠밀고

괜히 쏟는 눈물

맨몸으로 서서

술잔에 술을 붓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사랑안고 올 푸른봄 2015.03.23 10
868 낡은 의자 2015.03.25 10
867 2015.03.27 10
866 자화상 2015.04.09 10
865 겨울 나그네 2015.04.09 10
864 살고 싶다 2015.04.09 10
863 인연 2015.05.08 10
862 낚시 1 2015.07.06 10
861 아린다 2015.10.08 10
860 가는 세월 2015.02.21 11
859 속죄 2015.03.04 11
858 기도 2015.03.08 11
857 함께 있으매 2015.03.19 11
856 무당 2015.03.19 11
855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1
854 세월 2015.03.20 11
853 2015.03.22 11
852 자화상 2 2015.03.26 11
851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1
850 인간 3 2015.05.08 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