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짧지만 절벽에 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임팩트있는 표현이네요
왜 사람들은 낭떠러지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까요?
진짜 머리털이 서는 것같은 공포심 저편에 누굴 밀어버리거나
자신을 공중에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 저도 경험했거든요.
또 생각나는 순간이 떠오르면
글로 남겨주세요.
오고 가다 스친 관광객들과 에피소드도 좋구요.
그럼 읽는 사람은 돈 굳는거거든요 ㅍㅍㅍ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49 | 스스로를 속이며 | 2019.01.09 | 39 |
348 | 오늘 아침 | 2019.01.11 | 39 |
347 | 독한 이별 | 2019.02.14 | 39 |
346 | 해바라기 | 2019.08.19 | 39 |
345 | 해바라기 62 | 2019.08.30 | 39 |
344 | 출근길1 | 2020.02.04 | 39 |
343 | 산 | 2020.05.20 | 39 |
342 | 아직도 모진 병이 | 2020.06.24 | 39 |
341 | 이제 멈춰야겠다1 | 2021.11.15 | 39 |
340 | 수선화5 | 2022.02.09 | 39 |
339 | 무지개3 | 2022.05.04 | 39 |
338 | 잠 좀 자자 | 2022.12.06 | 39 |
337 | 섣달보름 | 2023.01.07 | 39 |
336 | 청춘 | 2015.02.10 | 40 |
335 | 망향 | 2015.06.09 | 40 |
334 | 호수2 | 2015.07.11 | 40 |
333 | 시든봄 | 2016.03.07 | 40 |
332 | 겨울의 어떤 도시 한 귀퉁이2 | 2016.12.27 | 40 |
331 | 코스모스2 | 2017.08.31 | 40 |
330 | 나락 | 2018.11.26 | 4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