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복제

아이얼굴2021.07.13 21:47조회 수 52댓글 0

    • 글자 크기

복제

 

 

                                 조동안

 

 

생으로 도망치듯 튀어 나온

알라딘의 램프 속에 숨길

몰려오는 무리를 걷어차듯

살벌하게 외면하며

전율하는 떨림의 목소리들아

 

보이지도 않을 같은

작은 태동의 순간을 모아서

미세하게 변해가며

속에 다시 하나 더하고는

껍데기에 붙어 살을 챙겨라

 

끝없이 연결된

시간의 마법에 이끌리더니

의지로는 상관도 하지않고

밀어내는 없는 힘들에

소우주의 짧은 여행이 아쉬워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시인의 마을22 2020.02.09 56
107 원죄 2021.01.18 56
106 그리움 2016.08.27 57
105 동반자3 2017.05.09 57
104 가족여행5 2017.09.03 57
103 무 제 22 2020.05.19 57
102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57
101 저 녁1 2021.11.23 57
100 7월, 여름 2017.07.20 58
99 개기일식 2017.08.31 58
98 가족여행91 2017.09.03 58
97 오리털 파카5 2018.03.24 58
96 我田引水(아전인수)2 2018.05.19 58
95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58
94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2022.07.15 58
93 봄2 2015.03.16 59
92 optimist 2016.08.27 59
91 가족여행4 2017.09.03 59
90 거울 2017.11.15 59
89 別離 2016.08.27 6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