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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여 름

아이얼굴2017.09.02 02:05조회 수 5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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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름

 

조동안

 

오월 꽃잔치 넘기고

화려했던 그 향기

넘실거리는 초록 바다

춤사위로 밀려버렸나

 

봄바람에 흔들렸던

여인의 꽃봉오리

요염하게 터져 오를 때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남정내의 가슴에 돋는 정욕

 

밀려 오는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마냥

부서져 버리는

긴 여름의 날이 시작한다.

여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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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2 동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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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첨부사진들 모아서 양이 좀 되면

    전시회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오월부터 여름으로 이어지는 상념이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네요.

    즐감 




  • keyjohn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17.9.3 01: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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