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저 녁

아이얼굴2021.11.23 12:30조회 수 45댓글 1

    • 글자 크기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회장님의 준비된 삶을 공감합니다.

    전과 달리 요즈음에는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는구나 하며 아쉬움도

    맛보는 저녁입니다.

    건승하시길!!!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2021.11.27 45
147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39
146 이민의 삶 조각3 2020.02.08 54
145 토요일 아침3 2021.02.15 34
144 산불3 2022.03.05 38
143 삶의 동반자 -나의 아내에게3 2017.09.01 57
142 엄마3 2022.05.09 36
141 2 2022.02.22 34
140 我田引水(아전인수)2 2018.05.19 55
139 감기2 2018.01.19 44
138 5월은2 2019.05.01 53
137 무 제 22 2020.05.19 49
136 가슴에 가득 담겨진 사랑2 2018.12.16 71
135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2022.07.15 52
134 모순의 틀2 2020.09.16 2641
133 그린카드2 2021.05.01 37
132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93
131 노인2 2020.02.24 74
130 시인의 마을22 2020.02.09 46
129 10월 어느날에2 2017.11.15 4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