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복제

아이얼굴2021.07.13 21:47조회 수 36댓글 0

    • 글자 크기

복제

 

 

                                 조동안

 

 

생으로 도망치듯 튀어 나온

알라딘의 램프 속에 숨길

몰려오는 무리를 걷어차듯

살벌하게 외면하며

전율하는 떨림의 목소리들아

 

보이지도 않을 같은

작은 태동의 순간을 모아서

미세하게 변해가며

속에 다시 하나 더하고는

껍데기에 붙어 살을 챙겨라

 

끝없이 연결된

시간의 마법에 이끌리더니

의지로는 상관도 하지않고

밀어내는 없는 힘들에

소우주의 짧은 여행이 아쉬워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미련 미련 2019.01.31 46
107 눈 폭풍1 2019.01.30 77
106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41
105 만두1 2019.01.18 52
104 가슴에 가득 담겨진 사랑2 2018.12.16 73
103 나의 방패 나의 산성1 2018.12.13 60
102 거룩한 부담 2018.12.13 53
101 아들아2! 2018.09.10 37
100 아들아! 2018.09.10 47
99 사랑, 그리고 믿음 2018.09.10 50
98 상 자 2018.09.09 41
97 가을문턱 2018.09.09 40
96 아리조나 윌리암스1 2018.09.03 44
95 수원수구 (誰怨誰咎) 2018.08.14 49
94 실제상황 2018.08.13 47
93 我田引水(아전인수)2 2018.05.19 55
92 축복의 삶5 2018.05.13 55
91 아가야 2018.04.14 48
90 그리운 봄봄봄 2018.04.14 39
89 3월 2018.04.14 3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