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비가 싫다구요?

아이얼굴2015.03.16 22:44조회 수 54댓글 0

  • 1
    • 글자 크기

009 비가 싫다구요.jpg




pcp_download.php?fhandle=NUNGbWdAZnMxMi5

비가 싫다구요?

 

비를 싫어하지 말고 그대로 즐겨 보세요.
검은 하늘이라 마음 놓고 바라 보지 못해도
멀리서 내리는 비의 모습을 보면
구름속 뿌연 모습의 뒤편에
신비로운 무지개를 안고 있는듯 하지 않나요.

pcp_download.php?fhandle=NUNGbWdAZnMxMi5

비가 싫다구요?

 

지금은 조금 춥더라도 비를 미워하지 마세요.
비 그친 뒤 비춰 오는 햇빛에 비친
빗방울의 영롱함을 당신은 보시지 않았나요.
당신은 그 아름다움에 반해 본적이 없나요.

pcp_download.php?fhandle=NUNGbWdAZnMxMi5

비가 싫다구요?

 

지금은 조금 축축하고 구질해 보여도 비를 미워하지 말아요.
땅 속 깊숙히 파고들어 메마른 대지에 목을 적셔주고
뿌리를 적셔 주고, 그 속의 씨앗을 감싸주며,
파릇한 싹에 생명의 기운을 넣어주는 듯 하지 않나요.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2021.11.27 45
147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39
146 이민의 삶 조각3 2020.02.08 54
145 토요일 아침3 2021.02.15 34
144 산불3 2022.03.05 38
143 삶의 동반자 -나의 아내에게3 2017.09.01 57
142 엄마3 2022.05.09 36
141 2 2022.02.22 34
140 我田引水(아전인수)2 2018.05.19 55
139 감기2 2018.01.19 44
138 5월은2 2019.05.01 53
137 무 제 22 2020.05.19 49
136 가슴에 가득 담겨진 사랑2 2018.12.16 71
135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2022.07.15 52
134 모순의 틀2 2020.09.16 2641
133 그린카드2 2021.05.01 37
132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93
131 노인2 2020.02.24 74
130 시인의 마을22 2020.02.09 46
129 10월 어느날에2 2017.11.15 45
첨부 (1)
009 비가 싫다구요.jpg
1.99MB / Download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