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
문턱에 서 있네
 |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88 | 사명 | 2015.04.29 | 70 |
| 87 | 개기일식 | 2017.08.31 | 70 |
| 86 | 거울 | 2017.11.15 | 70 |
| 85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 2017.11.28 | 70 |
| 84 | 동창회 | 2017.12.04 | 70 |
| 83 | 아틀란타에 눈오던 날 -2017년12월8일- | 2017.12.09 | 70 |
| 82 | 축복의 삶5 | 2018.05.13 | 70 |
| 81 |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 2022.07.15 | 70 |
| 80 | 가족여행91 | 2017.09.03 | 71 |
| 79 |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 2021.05.01 | 71 |
| 78 | 같은 삶 다른 느낌3 | 2021.11.20 | 71 |
| 77 | 동창 | 2015.04.13 | 72 |
| 76 | 아버지와 코로나19 | 2020.05.19 | 72 |
| 75 | 12월에 오는 사랑3 | 2021.11.22 | 72 |
| 74 | 산소망 | 2015.04.15 | 73 |
| 73 | 別離 | 2016.08.27 | 73 |
| 72 | 거룩한 부담 | 2018.12.13 | 73 |
| 71 | COVID19 & ….1 | 2020.05.17 | 73 |
| 70 | 하얀눈 검은눈12 | 2022.01.07 | 73 |
| 69 | 아! 우크라이나5 | 2022.02.28 | 7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