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석정헌
짙어 가는 가을
열정의 장미는 가시를 품은체
온 뜨락을 화려하게 장식 한다
한 귀퉁이 여린 풀 한포기
두줄의 오리가 층층이
나를 보고 괙괙 거리는
안아보게 예쁜 꽃이 활짝 핀 황금풀
그러나 조용하고 애처롭다
화개반 주미취라 했든가
이 꽃은 활짝핀 지금 보다
반개한 그때가 훨씬 예쁘다
가시 품은 화려한 장미
활짝핀 황금풀
이제 뜨락의 꽃들 병들어 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황혼
석정헌
짙어 가는 가을
열정의 장미는 가시를 품은체
온 뜨락을 화려하게 장식 한다
한 귀퉁이 여린 풀 한포기
두줄의 오리가 층층이
나를 보고 괙괙 거리는
안아보게 예쁜 꽃이 활짝 핀 황금풀
그러나 조용하고 애처롭다
화개반 주미취라 했든가
이 꽃은 활짝핀 지금 보다
반개한 그때가 훨씬 예쁘다
가시 품은 화려한 장미
활짝핀 황금풀
이제 뜨락의 꽃들 병들어 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69 | 가을 아침 | 2016.09.07 | 123 |
868 | 삶의 아나키스트1 | 2016.02.03 | 121 |
867 | 하얀 달빛 아래 | 2016.06.21 | 120 |
866 | 그래도 세상은 | 2020.05.08 | 115 |
865 | 나는 그렇게 살란다 | 2016.03.02 | 115 |
864 | 창녀2 | 2017.06.14 | 114 |
863 | 마지막 포웅 | 2015.03.25 | 112 |
862 | 고약한 날씨 | 2018.07.02 | 111 |
861 | 봄 향기2 | 2017.03.13 | 111 |
860 | 한갑자 | 2016.04.18 | 110 |
859 | 장미가시에 찔리다 | 2015.03.09 | 103 |
858 | 민주주의의 횡포 | 2017.11.22 | 102 |
황혼 | 2015.02.28 | 100 | |
856 | 나는7 | 2022.01.12 | 99 |
855 | 울고 싶어라 | 2015.08.17 | 99 |
854 | 커피 2 | 2015.12.24 | 98 |
853 | 꽃새암 | 2016.03.29 | 96 |
852 | 짜증이 난다 | 2016.04.08 | 95 |
851 | 벚꽃2 | 2015.12.29 | 95 |
850 | 엄마2 | 2016.12.29 | 9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