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까지 차가운 공기를 싣고 주룩 주룩 그리고 부슬 부슬 비가 내렸었는데
행사가 있는 주일은 차갑던 공기도 포근하고 비로 씻기운 대지위는 마음마저 상쾌하고
즐거움으로 다가 왔다
작년 문학 발표회날도 바빴었다
이번에는 제발 다른 일거리가 없기를 간절히도 바랬었는데 나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이곳 저곳에서 일거리가 밀려 들었다
원래 주일은 문을 열지 않지만 장래식장과 연결이 되어 있기에
주일이라 할지라도 어쩔수 없이 일을 해야하는 곳이 우리 샾의 일이라
오전 1부예배 8시에 교회 갇다 와서 부지런히 ARRANGEMENT 을 바삐 만든다고 해도
두 손으로 만들어 지는 일이라 한계가 있어 일을 그즘 마치고 나니 행사 시간이 다가 오고 있었다.
단상 꽃을 만들어 간다고 총무님과 약속을 했기에 비켜 갈수 없는데 시간이 없었다
할수 없이 부지런히 축하 화환을 만들고 30년 넘게 알고 지내는 언니한태 테이블 쎈타 피스를
부탁하고 단상에 놓는 꽃을 만들어야 하는 데 시간이 너무 없어 그냥 보이는 꽃 손에 잡아
정신 없이 만들다 보니 모양조차도 형편 없었다 .
얼른 옷을 갈아 입고 쫒기는 마음으로 행사장엘 도착 하여 부지런히 제 자리에다가 갇다 놓고 보니
그래도 없는 것 보다 보기가 괜찮아 보였다.
한달에 한번씩 뵙는 우리 회원님들 그날은 어찌 그리도 반갑던지
이민 생활속에서 시간에 쫒기고 매달 날라 오는
Payment 고지서에 가슴 졸이느라 입가에 웃음 지을 일이 많지 않은게
우리 이민자 들의 심령일 것이라 생각 되어 진다
하지만 그날 만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처 즐겁고 행복한 날이였다
마치 우리 회원님들이 어느세 한가족이 되어 있었고
한분 한분의 발표하시는 글 속에서 각 자 다른 분위기 속에서 풍기는 삶의 진한 인간의
향기를 느낄수가 있었다
우리 회원 한분 한분이 정말 귀하고 소중한 한분 한분임을 세삼 느끼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날 내년엔 더 예쁘게 만들어 우리 문학회 발표회를 밝게 장식해 보려고 다짐해 본다 ~
우리 회원님들 정 말 수고 많으 셨습니다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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