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감의 꽃길
권명오
엊그제
신영씨와 나
백옥 같이 하얀
배 꽃 벚 꽃 핀
사이 사이
환하게 웃으며
꽃 길을 걸었는데
그리워 찾아 오니
꽃들도 작심 삼일 인가
희고 예쁜 잎들
바람에 휘날리고
떨어져 몸부림치네
진리도 무심 인가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하염없이 흘러가네
![]() |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만감의 꽃길
권명오
엊그제
신영씨와 나
백옥 같이 하얀
배 꽃 벚 꽃 핀
사이 사이
환하게 웃으며
꽃 길을 걸었는데
그리워 찾아 오니
꽃들도 작심 삼일 인가
희고 예쁜 잎들
바람에 휘날리고
떨어져 몸부림치네
진리도 무심 인가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하염없이 흘러가네
피고 지는 꽃들과 한시절 보내다 보면
계절이 훌쩍 가버리네요.
자르다만 나뭇가지
그냥 주세요. 제가 약속 지킬게요.
인생무상과 삶의 여유를 담은 글.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52 | 산 ( 山 ) | 2021.01.26 | 28 |
151 | 타향이 된 고향. | 2023.01.31 | 28 |
150 | 불안의 시대 | 2020.09.07 | 29 |
149 | 봄이 오면 | 2021.03.12 | 29 |
148 | 나무와 숲2 | 2022.08.10 | 29 |
147 | 나 보다 더 나쁜 놈. | 2019.06.19 | 30 |
146 | 나목의 고행 | 2020.01.04 | 30 |
145 | 어이 할꼬 | 2020.06.17 | 30 |
144 | 반성과 고백4 | 2021.02.15 | 30 |
143 | 9월의 명상3 | 2021.09.27 | 30 |
142 | 쓰다 써1 | 2022.07.09 | 30 |
141 | 망년의 언덕 | 2022.12.24 | 30 |
140 | 9월 27일1 | 2019.09.28 | 31 |
139 | 바람 바람.1 | 2020.08.23 | 31 |
138 | 숙명1 | 2020.09.13 | 31 |
137 | 청록의 오월 | 2021.05.02 | 31 |
136 | 천리 ( 天理 )2 | 2021.10.03 | 31 |
135 | 막장 희극1 | 2021.11.03 | 31 |
134 | 송구 영신3 | 2021.12.30 | 31 |
133 | 세상 아름다워4 | 2022.02.02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