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살.
안신영.
오랜만에
맑고 밝은 햇살이
호수 위를 걸어서
소나무 사이사이를 지나
내 창문 사이로 숨어 들었다.
비스듬이 들어온 햇살
눈 뜨기 조차 힘든 강열한 빛
가슴속 깊이 밝아 온다.
아 ! 눈이 부시다.
춥고 음산한
잿빛의 하늘을 뚫고 찾아온
맑고 밝은 햇살
따듯하고 황홀한 소중한 빛
나도
맑고 밝은 햇살처럼
누군가에게 따듯하게
다가 가고 싶다..
Feb - 2016.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햇 살.
안신영.
오랜만에
맑고 밝은 햇살이
호수 위를 걸어서
소나무 사이사이를 지나
내 창문 사이로 숨어 들었다.
비스듬이 들어온 햇살
눈 뜨기 조차 힘든 강열한 빛
가슴속 깊이 밝아 온다.
아 ! 눈이 부시다.
춥고 음산한
잿빛의 하늘을 뚫고 찾아온
맑고 밝은 햇살
따듯하고 황홀한 소중한 빛
나도
맑고 밝은 햇살처럼
누군가에게 따듯하게
다가 가고 싶다..
Feb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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